강원 횡성군보건소, 방문 보건 미담수기 공모전서 장관상 수상

입력 2013-07-31 12:40

강원도 횡성군보건소가 보건복지부의 방문건강관리사업 미담수기 공모전에서 3년 연속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31일 횡성군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공모전에는 전국 보건소에서 337편의 미담수기를 제출했으며 이 가운데 군 보건소 최명숙 간호사의 ‘우리 간호언니가 다 알아요’가 보건복지부 장관상에 선정됐다. 이로써 군 보건소는 2011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이 당선작은 개선 여지가 보이지 않았던 지적장애가구를 포기하지 않고 간호사가 꾸준히 해당 가구를 방문, 스스로 위생 및 투약관리를 실천하게 만든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건강위험요인 및 건강문제가 있는 취약계층을 간호사가 직접 방문해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 보건소는 방문간호사 8명을 전담인력으로 운영 중이며 3300여 가구를 등록, 관리하고 있다.

군 보건소장은 “보건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횡성=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