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서운~안성 도로 확·포장공사 10년만에 완공
입력 2013-07-31 11:25
[쿠키 사회] 경기도 서운~안성 도로 확·포장공사가 착공 10년 만에 완공돼 31일 개통됐다. 이로써 경기도와 천안을 잇는 경부고속도로와 국도 1호선 정체가 상당 부분 완화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31일 오후 안성시 미양면 양변교차로(안성 제4일반산업단지 입구)에서 김문수 지사와 김학용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운~안성 도로 확·포장공사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천안에서 분당까지 연결되는 국지도 23호선 중 미개통 구간이었던 안성시 서운면 신흥리와 대덕면 모산리를 연결하는 총 14.73㎞의 왕복 4차로 도로를 개설하는 이 공사에는 189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 도로는 국도 34호선(성환∼입장)과 평택~음성 고속도로, 용인방향 45번국도 등과도 연결돼 천안~안성~용인을 잇는 경부고속도로와 국도 1호선의 상습 지·정체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이번 도로준공으로 분당과 천안을 연결하는 새로운 경부축이 완성됐다”며 “천안∼안성∼용인 간 통행시간이 약 20분 단축되고, 연간 물류비용도 약 247억원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