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총동문회,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국조 촉구 시국성명 발표
입력 2013-07-30 18:43 수정 2013-07-30 18:46
한신대학교 총동문회는 30일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을 규탄하고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시국성명을 발표했다. 총동문회는 성명을 통해 “18대 대선과정에서 자행된 국정원의 불법적 선거개입과 그로 인해 민주주의의 근간이 유린된 데 대해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면서 “국회는 조속히 국정조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또 철저한 수사를 통해 관련자들을 엄벌하고 국정원의 해체 및 새로운 정보기구 설치를 요구했다.
총동문회는 지난 18일부터 28일까지 시국성명과 관련한 동문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모두 395명의 동문이 성명서에 서명했다. 이들은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시민들과 함께 촛불시위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