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글 제재 환영”… 교회언론회, 지지 논평

입력 2013-07-30 18:43

한국교회언론회는 30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특정 인종·지역을 차별하거나 비하하는 내용을 담은 인터넷 상의 글 100여건에 대해 시정요구 결의를 한 것을 환영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언론회는 “‘표현의 자유’를 빙자한 불쾌하고 저급한 발언에 대해 방통심의위가 제재를 가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건전한 인터넷 환경이 조성되지 않고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어렵다”고 밝혔다.

언론회는 그러나 “이번에 방통심의위 심의에서 종교에 대한 적개심과 명예를 훼손시키는 사안에 대한 심의가 빠진 것은 유감”이라며 “종교에 대한 비하도 당연히 개선권고 사안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