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앤북] 10년 찬양 간증 집대성한 앨범 3장 나와… 박진희 ‘마리아의 노래’
입력 2013-07-30 18:03 수정 2013-07-30 20:12
CCM 가수 박진희의 10년 찬양 간증을 집대성한 앨범 3장이 패키지로 나왔다. ‘마리아’로 대표되는 주부이자 아내, 엄마로서의 정체성을 가진 여성의 삶을 관통하는 메시지가 담겼다. 앨범은 30대 주부로서의 삶을 사는 마리아를 노래한 ‘마리아의 기도’, 입양을 결심한 이후 40대의 삶을 사는 ‘십자가 사랑’, 새로운 결단을 감행하게 된 지금의 삶을 연주한 ‘인생의 노래’로 이루어진다.
곡마다 삶에 대한 간증이 절절하게 녹아나 하나의 주제로 이어지는 연작 앨범 시리즈 같은 느낌을 준다. 수록곡 ‘십자가 사랑’은 연륜이 묻어나는 가사와 충분한 묵상으로 다져진 이야기가 가슴에 와 닿는다. 특히 삶의 고백을 담담히 수필처럼 풀어낸 ‘인생의 노래’에는 자작곡 ‘은혜와 사랑으로만’ ‘내 맘이 낙심되며’ 등이 포함됐다. 국민일보의 아이패드용 ‘쿠키앤북’에서 구입하면 언제 어디서나 듣기 편하다(02-518-2361).
김태희 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