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한바다축제,8월 6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서 개최

입력 2013-07-30 13:51

[쿠키 사회] 부산장애인총연합회는 다음달 6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제16회 장애인한바다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파도를 넘어 희망으로’ 주제의 축제는 전국장애인비치발리볼대회, 제트스키·바나나보트·모터보트 등을 타면서 바다 위를 가르는 한바다물놀이, 팔씨름대회, 닭싸움대회, 투호, 가족과 함께하는 해변노래자랑,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장애인해양스포츠 및 바다 나들이 행사를 통해 자활의지를 불어 넣어주고 중증 장애인 및 가족들 간의 공동체 의식을 드높이기 위해 매년 바다축제 기간 동안에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는 장애인 2700명과 자원봉사자 300명 등 3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장애인들의 안전과 편안한 이동로 확보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수상안전요원이 장애인과 1대 1로 배치되며, 백사장과 장애인의 이동로에는 250장의 합판이 깔릴 예정이다. 장애인들이 햇빛을 피하고 식사를 하는 장소로 쓰일 천막은 87동이 설치될 예정이다.

한편 행사 당일 현장에서는 장애인에게 차량을 무상으로 대여해 장애인이 여행을 하도록 하는 초록여행사업에 대한 홍보도 행해진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