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요양병원서 화재…1명 사망, 4명 부상
입력 2013-07-30 07:29
[쿠키 사회]30일 0시 41분쯤 경기도 포천시의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요양 중인 유모(59)씨가 숨지고 조모(55)씨 등 4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고 있다. 지상 1층, 연면적 399㎡ 규모의 이 병원에는 치매를 앓거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 18명이 입원 중이었다.
불은 7인실 병실에서 발생했으며 숨진 유씨는 이 병실 침대에서 누워 있다 변을 당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신질환자의 방화 가능성과 담뱃불에 의한 화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병원 직원과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포천=정수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