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성시화대회 10월 16일 개막… “성시화 물결, 서울서 세계로”
입력 2013-07-29 18:21
2013 서울국제성시화대회가 오는 10월 16∼18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등에서 세계성시화운동본부(총재 김인중 목사, 공동총재 전용태 장로) 주최로 열린다. 대표회장은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맡았다.
전용태 공동총재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설명회 및 기도회를 갖고 2013 서울국제성시화대회 일정을 발표했다. 대회는 10월 16일 오전 2013명으로 구성된 여성메시아합창단이 헨델의 ‘메시아’를 부르는 감사예배로 시작한다. 같은 날 오후 환영 리셉션과 성시화대회가 열린다.
성시화운동 지도자들은 17일 서울 합정동 양화진외국인선교사 묘원과 제3땅굴, 도라산 전망대를 탐방한 뒤 오후 4시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회를 갖는다. 임진각 기도회에선 노란 리본 달기, 주먹밥 먹기 등 통일기원 행사를 하고 끊어진 다리에서 평화통일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한다. 북한성시화 전략도 발표한다. 18일 오전에는 세계성시화지도자전략회의를 갖고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서울선언문’을 채택한다.
이날 설명회 및 기도회에는 황우여 국회조찬기도회 회장과 권태진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영진 의회선교연합 회장, 양인평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대표회장 등 교계 지도자 300여명이 참석했고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가 설교를 맡았다.
전 총재는 “올해 대회는 국내외 성시화운동 지도자 1000여명이 참가해 ‘평화의 물결, 한반도를 덮게 하소서! 성시화의 물결, 서울에서 세계로!’를 주제로 이 땅의 성시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시화운동은 16세기 칼뱅의 제네바 성시화운동을 모델로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1972년 강원도 춘천에서 시작돼 현재 서울과 대구,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 국내외 70여개 도시에 성시화운동본부가 조직돼 있다.
글·사진=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