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살리기 ‘1박2일’… 경제부총리, 새만금·마산 등 돌며 현장점검

입력 2013-07-29 17:48


현오석(사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기활성화 바람몰이’에 나선다.

기재부는 현 부총리가 3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경제살리기 현장 점검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현 부총리는 새만금경제자유구역청을 비롯해 군산 산업단지, 마산 어시장,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를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다. 정부가 올 상반기 발표한 투자활성화대책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판단에서다. 부총리가 1박2일간 산업 현장을 점검하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총 이동거리만 1156㎞에 달한다.

정부는 현 부총리의 현장방문이 경제살리기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책 수립은 10%, 집행은 90%라는 원칙에 따라 생생한 현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겠다”며 “현장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수렴해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업단지 입주기업인, 수출기업인, 창업·일자리 관계자들과 간담회도 마련돼 있다. 현장방문에는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금융위원회, 중소기업청 등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들이 동행할 예정이다.

세종=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