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 맨손 고기잡기·갯벌 체험 행사 개최…8월3일 달도마을 해변

입력 2013-07-29 15:43

[쿠키 사회] 전남 완도군은 다음 달 3일 군외면 달도마을 테마공원 해변에서 맨손 고기잡이와 갯벌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달도 마을 해변은 숭어, 농어, 광어 등 자연산 활어를 맨손으로 잡고 바지락 캐기와 게 잡기 등 가족단위 체험을 즐길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맨손 고기잡이 체험은 고기를 담을 망태기와 장갑만 준비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민들이 맨손으로 잡은 고기를 즉석에서 회로 떠주어 시식도 할 수 있다.

달도마을 해변에는 정유재란 때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병사들이 물을 떠 마시고 설사병을 고쳤다는 호남대장군 약 샘물도 있어 역사체험도 할 수 있다.

이송현 군 관계자는 “달도마을 해변은 완도대교 진입부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고 주변에는 국내 최대 난대림 수목원인 완도수목원과 해신드라마 촬영장 등의 관광지가 있어 체험을 통한 가족들의 여름 휴가지로도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참가문의는 군외면사무소 개발담당(061-550-6330)이나 달도마을 운영위원장(010-5072-6674)에게 연락하면 된다.

완도=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