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평 소고기 국밥’ 가장 많이 팔려

입력 2013-07-29 18:29


지난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식은 뭘까. 한국도로공사는 16만7541그릇이 팔린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의 ‘덕평 소고기 국밥’(사진)이 1위를 차지했다는 밝혔다.

덕평 소고기 국밥은 2011년 조사에서는 13만4000그릇이 팔린 것으로 집계돼 안성휴게소의 안성국밥에 밀려 2위를 기록했었다. 이후 판매량이 25%나 늘어 안성국밥을 제쳤다. 안성국밥은 16만6880그릇이 팔려 근소한 차이로 밀렸다. 이어 문막휴게소의 횡성 한우국밥(13만1677그릇), 화성휴게소의 양푼이 비빔밥(9만1761그릇)이 인기를 끈 것으로 조사됐다.

뷔페 단품 메뉴로는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칠곡휴게소의 사골육개장(16만5872그릇)이 가장 많은 인기를 얻었다. 같은 휴게소 부산방면의 바지락살 배추된장국도 15만2449그릇이 팔려 단품 메뉴 중에는 두 번째로 많이 팔렸다.

식사류를 제외한 간식거리 중에서는 커피가 전국 휴게소를 통틀어 3749만잔이 팔렸다. 호두과자(1868만6000개), 우동(1808만7000그릇)이 뒤를 이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