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서예가 남전 원중식씨 별세

입력 2013-07-28 19:31

원로 서예가 남전(南田) 원중식(72)씨가 27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검여(劍如) 유희강 선생을 사사한 고인은 스승이 뇌출혈로 쓰러지자 수족이 되어 보필하고 그의 작품을 집대성했다. 한국전각학회 회장과 경동대 석좌교수 겸 문화원장, 국제서법예술연합 한국본부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2008년에는 제1회 일중서예대상을 수상했고 2010년 백악미술관에서 초대전도 가졌다. 유족으로는 부인 강석인씨와 장남 유정, 딸 유련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발인은 30일 오전 10시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