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신입생 30% “졸업 후 연구소·대학 취업 원해”

입력 2013-07-28 18:04 수정 2013-07-29 00:13

서울대 대학생활문화원이 올 신입생 23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학년도 신입생 특성조사’에서 응답자의 29.8%가 졸업 후 ‘연구소나 대학’에 취업하고 싶다고 답했다. 2위는 ‘국가기관’(17.8%)이고, ‘대기업 및 국영업체’(14.5%)는 3위에 그쳤다.



정치적 성향을 묻는 질문에는 ‘중도’가 43.5%로 가장 많았고 ‘진보’(30.2%), ‘보수’(21.7%) 등이었다. 응답자의 48.5%는 북한을 ‘협력해야 할 대상’으로 인식했지만 36.0%는 ‘주의해야 할 대상’이라고 답했다. 남북통일에 대해 35.2%가 ‘필요하나 부담스러움’이라고 했고 ‘가능한 돼야 함’이라는 응답은 34.4%였다.



또 신입생 10명 중 8명 이상이 학원, 개인 과외, 인터넷 강의 등의 사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교육 유형은 학원이 가장 많았고 인터넷 강의, 개인 과외 순이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