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 고귀한 희생 감사”… 새에덴교회, 평화기원 예배

입력 2013-07-28 17:33 수정 2013-07-28 23:38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는 28일 교회 본당에서 6·25 정전, DMZ지정 60주년기념 UN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평화기원예배를 갖고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소강석 목사는 “이 나라가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목숨 걸고 싸워주신 참전용사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여러분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설교했다.

박세환 재향군인회장은 해외 참전용사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했다. 스무 살에 한국전에 참전했다는 조지 프레더릭 드레이크(미국)씨는 “초청에 감사드린다. 발전한 한국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크리스 젠트리 주한 미8군 부사령관은 유엔사와 주한미군을 대표해 “미국과 한국 양국은 자유 평화를 위해 함께해 왔고 앞으로도 협력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예배에는 미국 호주 등에서 온 200여명의 국내외 참전용사를 비롯해 황우여 손인춘 백군기 국회의원, 신효범 워싱턴주 상원 부의장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사진).

한편 새에덴교회는 25∼30일 경기도와 함께 국내외 참전용사를 초청해 판문점 견학 등 보은행사를 열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