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장 진용식 목사 박윤식씨와의 소송서 승소… 감사예배
입력 2013-07-28 17:39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장 진용식 목사가 한국교회 주요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지목된 평강제일교회 박윤식씨가 제기했던 명예훼손 소송에서 승소했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는 28일 “진 목사가 2010년 5월 재일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원들에게 강의하면서 ‘박씨가 전도관의 지관장(개 교회를 담임하는 전도사)을 지낸 사람으로 통일교·전도관 교리를 혼합한 교육을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박씨로부터 2011년 고소를 당했으며, 2년간의 소송 끝에 최근 수원지법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협회는 “그동안 박씨가 전도관 출신이라는 사실을 밝히면 벌금 등 유죄 처분을 받았으나 이번에 재판 판결을 통해 객관적 사실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지난 26일 서울 해오름교회에서 박형택 김종한 이영호 황의종 강신유 목사, 정동섭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승소 감사예배(사진)를 드리고 앞으로도 이단문제에 적극 대처키로 했다.
백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