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북미 TV시장 전부문 1위
입력 2013-07-28 17:27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북미 TV 시장을 석권했다. 시장조사기관 NPD는 매출액 기준으로 상반기 북미 TV 시장에서 삼성전자 평판 TV가 점유율 29.4%로 1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미국 비지오(VIZIO)가 15.9%로 2위를 차지했고, LG전자는 11.3%로 3위에 올랐다. 샤프(7.2%), 파나소닉(4.4%), 산요(4.0%), 소니(2.9%) 등 일본 업체가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부문별 점유율에서도 압도적인 1위였다. LCD TV는 점유율 26.9%, PDP TV는 54.2%, 3D TV는 45.7% 등으로 각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대표적인 프리미엄 TV 제품군으로 분류되는 스마트 TV에서도 삼성전자 점유율은 36.1%에 이르렀다. 비지오(25.9%), 샤프(13%), LG전자(9.6%) 등 경쟁업체를 크게 따돌렸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