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송도를 서비스산업 핵심기지로 만들겠다"
입력 2013-07-28 16:02
[쿠키 사회]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28일 취임 3주년을 맞아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대한민국의 서비스산업을 이끄는 핵심기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청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인천이 경제자유구역(FEZ)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되면서 대한민국의 가치를 높이는 핵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정부에 의해 구체화되고 있는 IFEZ 송도의 우리나라 서비스산업 허브화 전략이 바로 그 근거”라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지난 3년간 서비스산업 등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FDI(외국인직접투자) 신고기준으로 총 35억43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이는 개청 이후 유치한 누적 49억3200만 달러의 71.8%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린 것이다. 그는 또 코오롱글로벌·코오롱워터앤에너지, 대우엔지니어링 등의 IFEZ 송도 입주를 이끌어내 대기업들의 송도 이전 러시에 기폭제를 마련하고 있다.
이 청장은 인천을 국제도시로 부상시킨 1등공신이기도 하다.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를 비롯해 세계 150여개 국의 선거기관이 참여해 오는 10월 창설될 예정인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등을 유치했다.
이 청장은 “교육·의료·유통·관광·엔터테인먼트·레저·MICE산업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을 중심 으로 개발 방향을 전환해 세계적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서비스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해 IFEZ를 대한민국의 서비스산업 전진기지로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