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용인 지하 구조물 균열…한때 도로 통제
입력 2013-07-28 11:36
[쿠키 사회] 경기도 용인시 신분당선 지하터널 공사현장 굴착지점에 균열이 발생, 한때 왕복 6개 차로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경찰과 소방, 시청 등 유관기관이 응급 복구작업에 나서 사고 발생 9시간여가 28일 오전 9시 현재 수원 방면 3개 차로 중 2개 차로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수지 방면은 정상 소통되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27일 오후 11시 39분쯤 경기도 용인시 상현동 상현굴다리 부근 신분당선 3공구 공사현장의 지하터널 굴착지점 구조물에 가로 5㎝, 세로 3㎝ 가량의 균열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당국은 합동 안전진단을 한 후 다음날인 28일 오전 1시 30분쯤 수지방면 모든 차로(3개) 통행을 재개했다.
오전 2시에는 수원방면 1개 차로 통행을 재개했으나 붕괴 위험에 따라 2개 차로는 오전 9시 현재까지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우려할 상황은 아니고 성토작업을 마치고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통제한 차로의 통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