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 우수 신기술 온라인 상시 접수”

입력 2013-07-28 11:32

[쿠키 사회] 서울시는 민간 보유 신기술을 적극 발굴, 정책이나 각종 사업에 접목하기 위해 온라인 상시 접수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천만상상 오아시스’ 홈페이지(oasis.seoul.go.kr)에 민간 기술혁신 청책 창구를 신설, 29일부터 접수를 받는다.

기술을 가진 개인, 기관, 업체는 일정 서식과 요건을 갖춘 신청서 전자파일을 등록하면 된다. 다만 등록된 내용은 기술보호를 위해 비공개된다. 제출된 기술들은 관련 부서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우수 기술로 분류될 경우 중앙정부가 지정하는 법정 신기술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컨설팅 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법정 신기술이란 건설, 환경, 전력, 자연재해저감, 교통 등 5개 분야 개별법에서 지정하는 새로운 기술을 아우르는 말이다. 신기술로 지정되면 관련 분야 사업 발주 시 우선 적용과 입찰 시 우대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시는 또한 기술혁신 청책 창구를 통해 제출된 우수 기술이 법정 신기술로 지정되면 시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관리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