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컵대회 V4 도전…LIG 완파 결승 선착
입력 2013-07-27 01:15
승부사 김호철 감독을 다시 부른 현대캐피탈이 프로배구 컵대회에서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현대캐피탈은 26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3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에서 LIG손해보험을 3대 0(27-25 26-24 25-2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현대캐피탈은 28일 대한항공(B조 1위)-우리카드(A조 2위) 승자와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2006년 컵대회가 생긴 이래 현대캐피탈은 남녀부 통틀어 가장 많은 세 차례 우승(2006년·2008년·2010년)을 달성했다. 홍익대를 졸업하고 작년 전체 4순위로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은 송준호는 양 팀 합쳐 최다인 18점을 쓸어 담아 팀의 새로운 거포로 떠올랐다.
앞서 열린 여자부 준결승에선 전통의 명가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를 3대 2(22-25 25-17 23-25 26-24 15-11)로 따돌리고 4년 만에 이 대회의 결승에 올랐다. 현대건설은 IBK기업은행(B조 1위)-GS칼텍스(A조 2위) 승자와 28일 결승에서 우승컵을 다툰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