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세어도 주민들에게 식수제공·유람선서 마을잔치

입력 2013-07-26 20:31

[쿠키 사회] K-water 경인아라뱃길사업본부는 26일 아라뱃길에서 유람선을 운항하는 ㈜현대해양레저와 함께 인천 세어도 주민들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세어도는 27가구 주민 40여명이 거주하는 작은 섬으로 따뜻한 마을사람들의 인심과 멋진 자연경관을 기반으로 방문객이 매년 배가량 증가하는 등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K-water는 섬 지역 수원 부족으로 인한 상시적인 물 문제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 갈수기 동안 사용할 식수 9000병을 지원했다. 또 마을회관에서 사용하는 복사기 등 공용 물품도 기증했다.

이날 ㈜현대해양레저에서도 세어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유람선을 활용, 주민들이 유람선에서 식사하면서 아라뱃길의 경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아라뱃길 투어를 실시하는 등 선상에서의 마을 잔치를 위한 각종 편의를 무상으로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김재복 본부장은 “지역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자매결연 도서인 세어도 활성화를 위해 지역 기업·단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주민 생활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