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아파트서 폭발 사고…관리실 직원 2명 화상
입력 2013-07-26 17:09
[쿠키 사회] 충북 청주시 용정동의 한 아파트 지하 2층 배수 펌프실에서 26일 오전 9시53분쯤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펌프실에 있던 관리실 직원 박모(39)씨 등 2명이 얼굴과 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박씨는 경찰에서 “펌프실을 순찰하면서 담배를 피우려고 라이터를 켰는데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정확한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배수 펌프실에 가연성 가스가 유입됐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재우 기자 jwj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