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7월 28일] 참된 생명
입력 2013-07-26 17:05
찬송 :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436장 (통 493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디모데전서 6장 17∼19절
말씀 : 오늘 성경은 참된 생명을 취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생명이면 생명이지 왜 참된 생명이라 했습니까. 생명에는 헛된 생명도 있고, 참된 생명도 있기 때문입니다. 텔레비전에서 사자나 늑대 같은 동물들이 약한 동물을 사냥하는 것을 보면, 들소 떼나 멧돼지 같은 무리 뒤를 천천히 쫓아가다가 갑자기 달려들어 목을 물고 넘어지면 다른 짐승들이 와서 합세를 합니다. 먹히는 짐승이 눈을 뜬 상태에서 여러 마리가 달려들어 배부터 뜯어먹습니다. 그것을 보면 ‘참, 생명이라는 것이 이렇게 덧없는 것이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동물의 생명만 그렇습니까? 사람의 생명도 구원받지 못하면 사단마귀가 단체로 달려들어 그렇게 끌고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에게 참된 생명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오늘 성경은 우리에게 참된 생명을 취하는 방법을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17절 말씀에 물질관에 대하여 말씀을 하십니다. 물질관이 바로 서야 생명을 빼앗기지 않습니다. 여러분, 물질을 주신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야지 물질에 소망을 두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오늘 성경은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재물은 정함이 없습니다. 없어지는 날이 옵니다. 물질도 건강도 가정도 다 하나님이 지켜주셔야 되는 일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시16:5)라고 했습니다. 오늘 말씀에도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항상 신앙생활의 원리를 잘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자리를 내드리면 됩니다. 옛날의 집에는 아랫목이 있습니다. 아궁이로부터 가까운 곳이 아랫목입니다. 어른이 들어오시면, 아랫목에 앉아 있다가 얼른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좋은 자리는 하나님께 내드려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십니다. 내가 선한 일을 하면 내가 영광을 받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 받을 상급이 없다고 했습니다. 축복받는 원리가 여기에 있습니다. 칭기즈칸은 아시아를 다 빼앗았고 유럽까지 빼앗으려 하였습니다. 그런데 빼앗으려 하는 자들이 남은 것이 없습니다. 또한 빼앗으려 하는 자들은 세상에 고통밖에 준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주었습니다. 마지막 남은 피까지 다 십자가에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오늘날 온 세상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빼앗는 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나누어주는 자가 이기는 것입니다.
교회가 세상을 이기려면 세상으로부터 빼앗으려 해서는 안 됩니다. 한국교회는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나누어 줄 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가 있습니다. 세상에 있는 것들은 아무리 가져도 늘 모자랍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은 나누어줄수록 넘쳐납니다.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의 것을 취하려 사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고 나누어 주는 인생이 되시기 바랍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거룩한 주일 참된 생명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은혜를 깨닫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삶이 물질이나 이 세상에 소망을 두지 않고 주님만 바라보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명철 목사(도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