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7월 27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입력 2013-07-26 18:09 수정 2013-07-26 19:52
찬송 : 거친 세상에서 실패하거든 456장 (통 509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예레미야 1장 4∼10절
말씀 : 예레미야는 요시아왕 때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애굽에서 동족의 손에 의해 순교하기까지 이스라엘을 위해 일한 선지자입니다. 본문을 예레미야의 소명장이라 합니다. 예레미야는 “내가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하고 대답을 합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너는 아이라 하지 말며”라고 말씀하시면서 내가 가진 조건이 문제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줍니다. 이 아이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열네 살 정도의 어린소년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예레미야에게는 경험과 지식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할 수 없나이다”라고 대답을 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경험이나 지식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나 여호와의 능력이 함께하시니 불가능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에는 이미 놀라운 역사를 계획하고 계십니다. 믿음의 사람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세상의 상황이나 자기를 먼저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풀무불을 바라본 것이 아니라, 그 뒤에 계시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능력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풀무불 속으로 걸어들어 갔습니다. 세상을 보면 두려운 것이 많습니다. 우리는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예레미야는 은혜를 받고 놀라운 변화가 나타납니다. 그는 새로운 존재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동네를 벗어나 본 일이 없는 이름 없는 소년이었지만 이제는 이스라엘 민족을 위한 위대한 존재로 부름 받게 되었습니다.
예레미야 2장과 3장의 말씀을 보면 몇 년 뒤인 예레미야가 스무 살가량 되었을 때의 말씀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리고 미숙한 예레미야를 어떻게 키우셨는지, 하나님의 말씀을 능력으로 대언하는 예레미야의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따라갈 때 하나님께서 그를 위대한 민족의 지도자로 세워주셨습니다.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사실은 내가 하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가 왜 할 수 없다고 했습니까? 내가 하려고 하니 실패가 두려웠습니다. 믿음은 사람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앞에는 늘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늘 실패하지 않을까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주의 일을 시작하신 이가 선한일로 이끄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산을 올라갈 때 옆에서 “힘들어 죽겠다. 힘들어 못 가겠다.” 그러면 함께 힘이 빠져 못 올라갑니다. 그러나 같은 산을 올라갈 때에도 “힘내자. 경치 좋다. 오늘 참 산에 잘 왔다, 운동이 된다. 산에 올라가서 점심먹자.” 이렇게 격려하면 못 올라갈 산도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힘들어도 ‘잘될 것이다’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어두운 그날 닥쳐도 찬송을 쉬지 마세” 우리 믿음의 조상들은 큰 환난 가운데서도 긍정적으로 찬송을 부르며 살았습니다. 여러분, 찬송을 쉬지 마세요. 예레미야에게 찾아오신 하나님은 오늘도 여러분을 부르시고 말씀하십니다.
기도 : 우리와 함께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능력을 붙들고 담대히 세상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명철 목사(도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