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청원 대구과학관장 해임안 이사회 통과
입력 2013-07-25 17:02
[쿠키 사회] 국립대구과학관 이사회는 25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직원채용 비리 의혹으로 물의를 일으킨 조청원 국립대구과학관장 해임 요청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대구과학관 상급기관인 미래창조과학부는 해임 요청안을 검토한 뒤 최문기 미래부 장관 승인 등의 해임절차를 밟게 된다.
이날 대구상공회의소 4층 중회의실에서 비공개로 열린 이사회에는 이사 및 감사 7명이 참석했으며, 조 관장 해임요청안과 채용규칙 개정안 등 6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사회 이사장인 조 관장의 불참으로 이진규 미래부 과학기술인재관이 이사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했다.
이사회 관계자는 “직원채용 절차 문제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사 전원이 해임 요청안에 찬성했다”며 “조속히 대구과학관을 정상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