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금융 특집-비씨카드] 모바일 카드 회원수 업계 1위 달성

입력 2013-07-25 17:32


비씨카드는 지난해 8월 ‘모바일 전도사’ 이강태 사장이 취임한 뒤 1년도 되지 않아 유심(USIM) 기반 모바일 카드 회원수 업계 1위를 달성했다. 수익성이 나빠지는 신용카드 업계에서 모바일카드라는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 65만명의 회원수를 확보한 것이다.

고객과 가맹점의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없애 편의성을 높였다는 것이 비씨모바일카드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휴대폰을 열고 비밀번호를 해제한 뒤 또다시 모바일 카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야 하는 여타 카드사와 달리, 비씨모바일카드는 휴대전화를 가맹점 단말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결제가 이뤄진다.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인 점도 시장에서 인기를 얻는 이유다. 기존 모바일카드는 해외 카드사가 모바일 표준을 정한다는 이유로 모바일카드 발급을 위해 연회비가 비싼 해외브랜드카드를 발급받아야만 했다. 하지만 비씨카드사는 기술표준원(KATS)이 정한 모바일카드 KS표준을 채택, 국내 전용카드만으로도 모바일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했다. 비씨카드는 최근 확산되는 모바일커머스(스마트폰을 이용한 상거래)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PC의 안전결제서비스(ISP)를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ISP를 개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