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대구 수돗물 사용량 2009년 이후 최대

입력 2013-07-25 15:33

[쿠키 사회]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구 수돗물 일일 사용량이 200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구시는 지난 24일 수돗물 일일 사용량이 107만5748㎥로 최근 5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과거 대구시 일일 최대 사용량은 2009년 102만2000㎥, 2010년 103만3000㎥, 2011년 102만4000㎥, 2012년 103만2000㎥다.

시는 수돗물 사용량이 많아져도 수돗물 생산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시는 일일 매곡정수사업소 80만㎥, 고산정수사업소 35만㎥, 문산정수사업소 20만㎥, 가창정수사업소 5만㎥, 죽곡정수사업소(공업용수) 20만㎥ 등 160만㎥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댐저수율도 안동댐 56.5%, 운문댐 53.9%, 가창댐 90.0%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안정적이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