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흥사업장서 화재… 피해 경미

입력 2013-07-24 18:54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3라인 옥상 집진시설(굴뚝)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진화됐다. 삼성 측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생산시설 가동에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2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직원들이 이날 낮 12시36분 용인 기흥사업장 3라인 옥상 집진시설 대기질 측정을 하던 중 불이 났다. 3라인은 LED(발광다이오드) 생산시설이다.

불은 20분 만인 낮 12시56분 진화됐다. 이 불로 이 지역 옥상에 설치된 굴뚝 10여개 중 1개가 불타면서 옥상 바닥을 뚫고 아래층으로 내려앉았고, 1개는 그을리는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수원=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