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구자철 나란히 득점포

입력 2013-07-24 17:56

손흥민(21·레버쿠젠)과 구자철(24·볼프스부르크). 독일 분데스리가의 ‘코리안 듀오’가 프리시즌 경기에서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세이셔널’ 손흥민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울리히-하버란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벨기에 2부리그 KAS 외펜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전반 2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프리시즌 세 경기 연속 골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분데스리가 2부 팀인 1860 뮌헨과의 경기에서 이적 후 첫 골을 신고했고, 18일엔 이탈리아 세리에A 우디네세를 상대로 골을 넣었다.

아우크스부르크 임대 생활을 끝내고 이달 초 볼프스부르크에 돌아간 구자철은 이날 스위스 바트 라가츠의 훈련캠프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제1리그(2부 리그) SCR 알타흐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7분 오른발 슈팅을 선제골로 터뜨려 ‘복귀 신고’를 했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