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규 인천순복음교회 목사 시리아 난민성금 2000만원 전달

입력 2013-07-24 17:46

[쿠키 사회] 최성규 인천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24일 오전 2014인천아시안게임기독인봉사협의회(기인협) 창립총회가 열린 이 교회 대성전에서 시리아 난민어린이에게 축구화를 보내달라며 성금 2000만원을 송영길 인천시장에게 전달했다.

기인협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운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총회를 갖게 됐다.

최성규 목사는 “기독교인들이 솔선수범해 아시아 최대의 스포츠 축제를 섬김과 선교 및 화합의 장소로 만들기 위해 기독인봉사협의회를 조직하게 됐다”며 “내전으로 고통받는 시리아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내릴 수 있도록 마음과 정성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리아 난민 어린이 돕기에 참여해 준 기독교인들에게 감사한다”며 “내년 아시아경기대회가 아시아 평화와 나눔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시리아 난민들에게 전달될 축구화는 중국 단둥에서 우리나라 기술자의 지도를 받은 북한 근로자들이 만들고 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