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결혼 3개월만에 아내 납치한 남편 추적

입력 2013-07-24 16:42

[쿠키 사회] 결혼 3개월 된 20대 남편이 아내를 납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23일 오후 2시쯤 순천 서면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A씨(29)가 자신의 아내인 B씨(25)와 부부싸움을 하던 중 렌터카를 이용해 납치했다는 B씨 친언니의 신고를 받고 행적을 쫓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부부는 최근 이혼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근 A씨가 빌린 렌터카를 전국에 수배하는 한편 광양과 여수 등 인근 경찰서와 공조 수사를 벌이고 있다.

순천=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