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옛사람 벗고 새 사람을 입어라
입력 2013-07-24 17:10
에베소서 4장 17∼24절
새사람 입은 자의 삶은 옛 습관을 버리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22절에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사람을 벗어버리고”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옛사람은 17절 말씀처럼 이방인이 마음이 허망한 것으로 행함 같이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마음의 허망한 것은 믿지 않는 사람이 행하는 것으로 헛되고, 목적이 없고, 열매가 없는 일입니다. 공허한 마음을 따라 행동하는 사람이 불신자입니다. 불신자는 18절에 총명이 어두워져 있다고 했고, 바른 이해를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비뚤어진 이해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영적인 것에 대해 전혀 무지하고 모릅니다. 이방인은 하나님도 없고 소망도, 생의 목적도 없이 허무하게 그 일생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죄를 지어도 가책을 받지 않습니다. 무감각한 사람이 됐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하나님 앞에서 목적을 가지고 사는 자이기 때문에 그들과 같이 행동하면 안 되는 것이지요.
18절에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다고 했습니다. 완고한 것은 우상을 섬기는 것입니다. 사무엘상 15장 23절에 “거역하는 것은(완악한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다”고 했습니다. 마음이 완고하면 그것이 우상이 됩니다. 고집부리고 완고하면 생명에서 떠나있게 되는 것입니다. 나뭇가지도 새싹이 나야 잎이 나고 열매가 맺힙니다. 묵은 가지에는 새싹이 나지 않습니다. 완고한 것은 생명이 없고,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새싹이 나야 열매를 맺히는 것처럼 완고하면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입니다. 고집을 버리고 완고한 것을 버리라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19절에 옛사람으로 사는 사람과 불신자들 또 예수 믿는 사람도 옛사람으로 살면 감각 없는 자가 되어 자신을 방탕에 내버려두어 정욕 가운데 더러운 것으로 산다고 했습니다.
로마서 13장 12∼14절에 죄가 6가지 나옵니다. 방탕과 술 취함, 음란, 호색, 쟁투, 시기하는 것. 이것을 내버려야 합니다. 방종하는 생활을 하면 생명에서 떠나있게 됩니다. 방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밤이 깊고 낮이 갈까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새 사람의 요소는 베드로전서 1장 16절에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 지어다”라고 말씀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거룩’이란 말은 구별한다는 뜻입니다. 진리인가 비진리인가, 성령의 역사인가 악령의 역사인가를 구별해야 합니다. 직장도 구별하여 찾고, 먹을 것도 구별하여 먹고, 친구도 구별해 사귀어야 합니다. 야고보서 4장 4절에 “간음하는 여자들이여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뇨”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을 따라가지 말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그 뜻만 따라가는, 거룩하게 사는 생활이 돼야 하겠습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에 있게 됐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떻게 살기를 원하십니까. 첫째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살고, 둘째 심령으로 새롭게 됨으로 살고, 셋째 새 사람을 입어 나감으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이렇게 승리하는 삶 되시길 축원합니다.
표순열 목사(상주새벽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