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서적 특집-기도의 지성소] 기도 열정 폭발시킬 수 있는 ‘황금률 지침’
입력 2013-07-24 17:39 수정 2013-07-24 18:41
기도의 지성소/E.M. 바운즈/임은묵 옮김/예찬사
저자는 19세기 미국에서 기도로 영적 부흥운동을 이끌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기도를 했다는 그는 인생의 마지막 19년 동안 오로지 복음전도와 기도에만 전념했다고 한다.
그래서 ‘기도의 부흥사’ ‘기도 사명자’ ‘기도의 선지자’ ‘중보기도의 사람’ ‘새벽기도의 사람’ 등 그를 상징하는 수식어도 많다. 기도하는 사람이었기에 그는 단 한번도 주변에 어리석은 말을 한 적도 없다고 한다. 저자는 기도에 관한 감동 저서들도 많이 남겼다. 이런 책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독교 고전이 되어 많은 기독교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책은 그의 기도에 대한 책들 중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는 ‘기도를 통한 권능’ ‘기도의 필요성’ ‘기도의 본질’ ‘기도의 목적’ ‘기도의 실제’ ‘기도의 병기’ 가운데 역동적이고 영향력 있는 핵심 문단들을 발췌해 간결하고 읽기 쉽게 번역한 것이다. 기도에 대한 황금률과도 같은 213개의 지침들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책에서 쉬지 말고 기도하라, 성령 안에서 수시로 기도하라, 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리라, 부르짖으라고 명한다. 이 명령을 읽고 있으면 마치 기도의 함성이 가슴 속에서 메아리치는 것 같다. 기도에 대한 도전과 열정을 폭발시킬 수 있는 저자의 탁월한 기도 영성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기도의 불길을 타오르게 하는 도화선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 저자의 기도에 관한 메시지는 한구절 한구절이 가슴을 뜨겁게 달군다. “이 시대의 교회를 개혁하는 사람은 기도하는 개혁자가 되어야 한다. 이런 부흥은 진정한 기도가 드려지고 난 후에 온다. 영적인 사람은 기도하는 사람이다. 초대교회 사도들은 기도로서 사역했다. 그들은 기도 없이는 스스로 아무 일도 할 수 없었다. 그들은 영적 원수들을 타파하기 위해서 기도에 절대적으로 의지했다. 그들은 기도를 통해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었다. 영적 전쟁의 승리는 기도에 달려 있다.” 기도를 통한 영적 부흥이 필요한 이 시대에 성도들 마다, 교회마다 필독을 권장할 만한 책이다(02-798-01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