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취업문 뚫은 신입사원 평균 스펙은
입력 2013-07-23 18:34 수정 2013-07-23 22:10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올 상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 205개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평균 스펙’을 조사한 결과 토익 730점, 학점 3.5점에 자격증 2개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토익 성적 평균은 730점으로 지난해 하반기 평균(727점)보다 3점 올랐다. ‘750∼800점 미만’(21.3%)이 가장 많았다. 학점 평균은 4.5점 만점에 3.5점이었다. 학점 수준은 ‘3.3∼3.6점 미만’(31.7%)이 가장 많았다. 이어 ‘3.6∼3.9점 미만’(26.8%), ‘3.0∼3.3점 미만’(23.4%), ‘3.9∼4.2점 미만’(10.7%) 등이었다.
자격증의 경우 조사대상 기업 중 76.6%의 기업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들이 가진 자격증 개수는 평균 2.1개였고 주로 전공 관련 자격증(73.2%·복수응답)을 갖추고 있었다.
인턴 경험도 평균 21%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3% 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대기업 신입사원의 경우 35%에 이르렀다. 중견기업은 28%, 중소기업은 22%로 기업 규모가 클수록 인턴 경험자의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