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워런 목사의 귀환’ 7월 28일 주일날 첫 설교
입력 2013-07-23 17:32
아들 자살 이후 강단을 떠났던 릭 워런(사진) 목사가 오는 28일 새들백교회에서 다시 설교를 시작한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워런 목사는 2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RickWarren) 계정에서 ‘이번 주일부터 설교를 시작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맞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워런 목사는 지난 4월 5일 우울증에 시달리던 아들 매튜 워런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설교를 중단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가끔 심경을 밝혀왔다.
최근에는 “눈물을 흘리는 것은 인간의 거대한 힘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며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셨다’는 요한복음 11장 35절을 소개했고, 숨진 아들의 생일인 지난 18일에는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을 다 이해해야만 그를 신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좋으시고 현명하시고 나를 사랑하는 분이라는 것만 알면 된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김지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