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찾은 관람객 10명 중 7명 만족

입력 2013-07-23 20:24

[쿠키 사회]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순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 따르면 최근 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4%가 ‘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재방문’ 의사를 나타냈다. 또 응답자의 75%는 ‘박람회 관람을 권유할 생각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순천경실련이 주말과 휴일인 6월 29일과 30일, 평일인 7월 2일과 3일 총 4일간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관람객의 60%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3%에 그쳐 비교적 정원박람회에 대한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 만족도에선 교통시설이 74%로 가장 높았고 안내(66%), 박람회콘텐츠(66%), 종사자 친절도(65%), 편의시설(51%) 등의 순이었다.

조사 대상 가운데 다른 지역에서 온 관람객들의 경우 ‘정원박람회 이전에는 순천을 방문한 적이 없다’는 응답이 51%로 조사돼 정원박람회가 순천지역의 인지도 제고에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순천=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