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하반기 노인 일자리 3076명에서 3764명으로 확대
입력 2013-07-23 15:21
[쿠키 사회] 제주도는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들에게 소득보장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하반기 노인일자리 사업을 3076명에서 3764명으로 늘린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도는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통해 1회 추경시 일자리 사업 확대에 따른 예산 9억5400만원을 확보했다.
제주도는 688명을 추가로 모집해 읍면동 환경지킴이, 올레환경지킴이, 청소년지킴이, 보육교사도우미, 관광도우미 등 일자리 활동에 투입할 계획이다.
참여자 선발기준은 기초노령연금수령자로 저소득자가 우선대상이다. 대상자로 선발되면 1일 3시간, 주 3∼4회, 월 36∼40시간 참여해 월 20만원의 급여를 지급받게 된다.
일자리를 희망하는 노인들은 제주시·서귀포시 사회복지과, 제주·서귀포 시니어클럽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주도 김현민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무더위가 계속 이어짐에 따라 일자리 참여 노인들이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과도한 신체활동이나 야외작업 활동을 자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