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산 군 훈련장 시민공원으로 바뀐다

입력 2013-07-23 15:37

[쿠키 사회] 서울 강서구는 군부대 훈련장인 개화산 정상 일대 2만3000㎡ 부지를 ‘해맞이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23일 밝혔다. 이곳은 헬리콥터 발착장과 벙커 등 군사시설이 산재돼 있고 폐타이어 방공호 등이 길게 늘어서 경관을 해쳐왔다.

이에 따라 구는 최근 군부대 측과 협의를 통해 기존 군사시설을 친환경적으로 재정비하고,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을 갖춘 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또 개화산 봉수대도 복원하고 기존 전망대에 그늘막을 설치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공원은 오는 11월 말 개방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