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정몽헌 회장 10주기 추모 사진전’
입력 2013-07-22 19:01
현대그룹은 정몽헌 전 회장의 10주기(8월 4일)를 맞아 2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서울 연지동 그룹 본사에서 추모 사진전을 연다. 현대그룹은 금강산관광이 막히기 전에는 매년 금강산에서 추모식을 가졌었다.
개막식에는 현정은 회장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현 회장은 남편인 정 전 회장의 얼굴이 새겨진 대형 모자이크 사진의 마지막 조각을 맞췄다. 이번 사진전은 ‘인간 정몽헌’, ‘사업가 정몽헌’, ‘개척자 정몽헌’ 등 3가지 테마로 총 137점을 전시한다. 정 전 회장의 학창시절 사진, 가족사진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사진 30여점이 공개된다.
오는 30일에는 현대경제연구원 주최로 서울 반얀트리호텔에서 추모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정 전회장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한다. 현 회장 등 현대그룹 임직원 200여명은 다음달 2일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선영을 찾아 참배할 계획이다.
김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