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굿윌 커피 월드와이드-아비시니카코리아 업무협약
입력 2013-07-22 18:31
저개발 커피 생산국의 자선단체를 지원하는 사단법인 굿윌 커피(goodwill coffee) 월드와이드(회장 권정주)가 22일 강원도 춘천시 동내면의 에티오피아 6·25전쟁 참전용사를 후원해온 아비시니카코리아(대표 신광철)와 업무협약을 했다.
비영리단체인 굿윌 커피 월드와이드는 커피사업을 하는 단체에 굿윌 커피 마크를 붙이는 대가로 소정의 기부금을 받거나 일반 커피 소비자가 커피 한 잔을 마실 때마다 100원 안팎의 소액을 내는 캠페인을 벌여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에티오피아의 유기농 커피를 수입하는 아비시니카코리아는 굿윌 커피 월드와이드에 커피를 제공하고 판매를 담당한다.
굿윌 커피 월드와이드의 초대 회장은 1987년 발족한 미스코리아 수상자 봉사단체인 녹원회 권정주 회장이 맡고 있다. 권 회장은 “옛날 어머니들이 밥을 지을 때 한 수저씩 쌀을 좀도리 항아리에 저축해 어려운 이웃을 돕던 전통 부조문화에서 영감을 얻었다”며 “앞으로 해외 미인대회 수상자 단체와 제휴해 봉사활동이 세계로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