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바르고 깊이있게 알기위한 지침서 ‘PJC 바이블스터디’

입력 2013-07-22 17:13


약사로 일하다 늦은 나이에 목사가 된 임천석(사진) 목사가 목회 10년 만에 ‘PJC 바이블스터디’란 책을 발간하고 말씀 사역에만 본격적으로 나서서 화제가 되고 있다. PJC란 Point to Jesus Christ의 약자. 폭넓게 해석해 ‘그리스도를 만나기 위한 성경공부’(요5:39의 NLT영역본)란 의미다.

사역하던 미문선교교회 담임목사직을 내려놓고 목회자 및 선교사들을 돕는 사역을 하면서 PJC 말씀운동을 펼치고 있는 임 목사는 “목사 아들로 오랜 기간 신앙생활을 했기에 내가 성경 공부를 잘 가르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성도들이 변화되지 않아 늘 안타까웠다”며 “뒤늦게 기도하며 만든 이 성경 교재를 통해 사람들에게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보면서 자신감을 얻어 말씀 사역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재 특징은 성경 지식을 많이 얻는 데 있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바르게 깊이 있게 알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새로운 피조물로 삶과 인생이 온전히 바뀌자는 것이지요.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의 내용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PJC 교재는 성경과 신앙생활 핵심을 16개 주제로 압축, 짧은 기간에 신앙의 기본 골격을 바르게 세워주기 위한 목적으로 적합하게 편집됐다. 특히 신학적 적용을 탈피해 현실적인 삶 속에 적용하는 방법으로 쉬운 언어를 동원, 핵심 주제들을 체계화했다.

임 목사는 “이 교재가 일선 목회자 또는 선교사들에게 목회 현장훈련 교재로 자신있게 추천하고 싶다”며 “선교 차원에서 영어 태국어 캄보디아어로 번역이 진행 중이고 중국어 번역도 계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