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 여수 거문도에서 수중정화활동 펼쳐
입력 2013-07-22 15:32
[쿠키 사회]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전남 여수 거문도 앞바다에서 수중정화활동을 펼쳐 어민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고 22일 밝혔다.
클린오션봉사단은 포스코가 2011년 철강 슬래그를 이용해 거문도 덕촌리 마을어장에 설치한 슬래그 인공어초시설인 ‘트리톤’ 주변의 바다 속 유해생물을 제거하고 폐타이어와 가전제품 등 선착장 주변에 널려있는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광양제철소 직원은 물론 경북 포항과 서울에서 근무하는 직원까지 참여해 청정 바다환경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거문도 마을어장 내에 설치된 ‘트리톤’ 500여개는 감태, 모자반, 청각 등 해초류의 서식밀도가 바다 속 일반 암반보다 월등히 높아 전복 등 부가가치가 높은 양식어종의 먹이로 공급되고 있어 어민들의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여수=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