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 지방자치단체 사이버 환경 네트워크' 설립 추진
입력 2013-07-22 14:40
[쿠키 사회] 제주도는 지구환경문제에 대한 지방 정부 차원의 논의와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세계지방자치단체 사이버 환경네트워크’ 설립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환경네트워크 구축사업은 사이버를 통해 세계지방자치단체간 네트워크를 구성, 환경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해 지구환경 보전과 환경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제주도는 세계지방자치단체 ‘사이버 환경네트워크 협의체’ 구성과 ‘네트워크 전산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구분해 각각 추진하고 있다.
환경네트워크 협의체 설립은 지난달 시작됐다. 지방정부 정상포럼에서 참여키로 합의한 지역, 세계선진환경도시, 세계자연유산지역, 환경기술교류 지역을 중심으로 10월까지 협의체를 구성한 후 환경정책 정보제공과 환경이슈 논의를 위한 국제 사이버 환경포럼을 추진하게 된다.
네트워크 전산시스템 구축사업은 네트워크 협의체 운영 활성화를 위한 도구로 지방정부간 환경협력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제주도는 국내외를 망라해 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회원 지방정부간에 실시간 사이버 토론이 가능토록 국제 환경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오정숙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장은 “중장기적으로 지방정부 이외에 국제환경 전문가그룹의 협력도 이끌어낼 방침”이라며 “국제사회에서 가장 대표적인 사이버 환경 네트워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