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망병원’ 5곳 지정 서울시, 인력·장비 지원

입력 2013-07-21 19:32

서울시가 공공성이 높은 비영리병원을 ‘안전망병원’으로 지정해 인력 및 의료장비 등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19일 비영리병원 5곳과 ‘공공보건의료 수행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들 병원을 안전망 병원으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가 처음 지정한 안전망병원은 마리아수녀회 도티기념병원, 성가소비녀회 성가복지병원, 다일복지재단 다일천사병원, 지구촌사랑나눔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 카톨릭사회복지재단 요셉의원 등이다.

시는 이들 병원을 찾는 환자가 더욱 세밀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장비, 인력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비용이 많이 드는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CT) 촬영·판독은 시립병원인 서북병원과 은평병원이 지원한다. 안전망병원이 치료할 수 없는 영역의 수술이나 응급처치 환자 및 알코올 행려환자는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은평병원에서 담당한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