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임진각 걸으며 취약계층 위한 모금 캠페인… 대학생 ‘희망풍차 SR 나눔로드’
입력 2013-07-21 19:10
대학생들이 한여름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에서 최북단 임진각까지 걸어서 종단하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벌인다.
대한적십자사(이하 한적)는 22일부터 내달 7일까지 대학생 131명이 마라도에서 임진각까지 674㎞를 걸으며 취약계층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하는 ‘희망풍차 SR(Serious request) 나눔로드’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취약계층 지원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일반 국민에게 친숙한 ‘국토 대장정’이라는 형식을 통해 대학생들의 참여와 대중의 관심을 끌어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첫날 마라도에서 출정식을 한 뒤 제주도, 전남 해남, 전북 고창, 충남 부여, 인천 부평, 경기도 김포 등을 거쳐 마지막날 임진각에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캠페인에서 모인 성금은 독거노인, 조손가정 어린이,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4대 취약계층을 위한 한적의 맞춤형 복지서비스인 ‘희망풍차’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화 ARS(060-707-1234/통화당 2000원)나 한적 홈페이지(www.redcross.or.kr) 등에 있는 QR 코드를 통해 누구나 후원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