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화운동, 41년만에 서울에서도 착수!…서울운동본부 총회 개최
입력 2013-07-21 16:53
세계성시화운동본부(총재 김인중 목사, 전용태 장로)는 18일 서울 봉천동 해오름교회(최낙중 목사)에서 ‘서울성시화운동본부 설명회 및 발기인 총회’를 갖고 거룩하고 깨끗한 서울 만들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성시화운동 지도자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1부 예배, 2부 설명회 순으로 진행됐다.
초대 대표회장은 최낙중 해오름교회 목사가 선출됐다, 또 상임회장은 최명우 목사, 백현기 변호사, 서찬교 전 성북구청장, 노재동 전 은평구청장, 김덕수 전 해군 제독이 위촉됐다.
전용태 총재는 “1972년 춘천에서 시작된 성시화운동이 국내·외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41년 만에 서울성시화운동본부를 결성해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또 “한국교회는 동성애·이슬람 등 공동으로 대처할 문제들을 안고 있는 영적 비상사태를 맞았다”며 “연합이 절실하며 하나됨을 추구하는 성시화운동이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기여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직전 대표회장 전병금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한국교회가 기도에 집중하며 하나님을 찾았을 때 교회는 부흥됐고 우리나라는 발전했다”며 “다시 기도운동에 힘쓰고 성시화운동을 일으켜 우리 사회와 한국교회를 본질적으로 변화시키자”고 말했다.
강동인 최학규 백광진 김철해 김영수 목사는 한국교회와 세계선교와 평화, 서울의 성시화운동, 2013 서울국제성시화를 위해 각각 특별 기도를 했다. 김영진(전 농림부 장관) 장로는 축사에서 “삶의 현장을 거룩한 도시로 새롭게 만들어가는 것이 절실한 시대적 과제”라며 “수도권에서 성시화운동의 전략적 본부가 세워져 복음 전파를 왕성하게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 양인평 변호사, 이혜훈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각각 축사했다. 참석자들은 ‘전(全)교회가 전(全)복음을 전(全)시민에게’, ‘행복한 시민, 건강한 가정, 깨끗한 도시’라는 구호를 제창했다.
2부 설명회에서는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가 오는 10월 16∼18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임진각에서 열리는 ‘2013 서울국제성시화대회’에 대해 설명했다. 김 목사는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해외 성시화운동 지도자와 한국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며 “성시화운동과 한국교회 부흥을 일으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