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양귀비, 대마 특별단속…186명 적발

입력 2013-07-21 11:47

[쿠키 사회] 경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5월 15일부터 2개월간 양귀비·대마 특별단속을 벌여 186명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이 가운데 4명을 구속하고 181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위법사항이 경미한 1명은 불입건 처리했다. 또 양귀비 1만3422주, 대마초 166g, 대마 143주, 대마씨앗 770g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양귀비 개화기와 대마 수확기를 맞아 밀경작 행위를 집중 단속, 마약류 공급 루트를 원천차단하기 위해 집중단속을 폈다.

단속 대상은 양귀비를 밀경작하거나 이를 가지고 아편을 만드는 행위, 대마를 밀경작하거나 대마초를 만들어 피우는 행위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양귀비를 삶아 물을 마시면 통증완화에 좋다는 속설 때문에 양귀비를 밀경작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며 “50주 이상 경작하면 사법조치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