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녹색연합, 2014인천아시안게임 상징동물 물범 캠페인
입력 2013-07-19 23:10
[쿠키 사회] 인천녹색연합은 인천교통공사와 함께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마스코트로 지정된 점박이물범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홍보포스터를 제작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는 인천지하철1호선 각 역에 점박이물범 포스터를 부착함으로써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점박이물범을 알리게 된다.
이 캠페인은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함으로써 지구온난화로 인한 점박이물범 출산지인 빙해가 줄어드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점박이물범 보호와 홍보 차원에서 더 나아가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환경문제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효과가 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마스코트로 지정된 점박이물범은 물 속에서 생활하는 포유류로서 우리나라에서는 1982년 천연기념물 제331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또한 지구온난화로 인한 서식지 파괴, 불법 포획 등의 요인으로 점점 개체수가 줄어 현재 우리나라에는 백령도에 250여 마리 밖에 남지 않아 멸종위기종으로 관리되고 있다.
인천녹색연합은 신세계백화점인천점의 후원을 받아 멸종위기야생동물지킴이단을 조직해 인천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야생동물인 점박이물범, 저어새, 맹꽁이 등의 보호 캠페인 활동을 2010년부터 펼치고 있다. 올해 지킴이단 활동은 인천터미널역에서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에 걸쳐 진행된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