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경영대상’ 인천대교 김수홍 대표이사 선정
입력 2013-07-19 20:14
[쿠키 사회] 김수홍 인천대교㈜ 대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창조경영의 꽃으로 평가돼 ‘대한민국 경영대상’을 받았다.
인천대교㈜는 19일 국민과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는 기업과 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열린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소비자학회 등이 주최한 ‘2013 대한민국 경영대상’에서 김 대표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경영대상 선정위원회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속가능경영, 기술혁신경영, 인재경영, 고객가치경영, 친환경경영 등 5개 분야 중 인천대교 프로젝트가 기존의 틀을 벗어나 창조 경영을 실행함으로써 민간투자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대상’을 차지했다.
김 대표는 인천대교 사업의 제안에서부터 건설 및 도로 운영관리까지 진두지휘하며, 인천대교의 역사를 써왔다. 인천대교는 대한민국 경제자유구역 1호 SOC 사업이자 최초의 외국사 주관 민간투자사업으로 세계 유수 기관으로부터 기술, 금융, 사업개발 부문 최고상들을 석권한 프로젝트이다.
김 대표는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민간투자사업의 사업구조를 확립하여 정부 부담을 낮추고 합리적인 통행료 구조를 만드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대표는 민간투자사업을 금융단계, 건설단계, 운영단계의 세단계로 구분해 각각의 단계에 맞는 사업주체와 역할을 명확히 규명하고 금융위주의 사업구도를 정립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시공사 위주 사업구도에서 종종 발생했던 시공비 부풀리기, 수요 과다 추정 등의 병폐를 해결하는 혁신을 이뤄내는 등 향후 민간투자사업이 가야할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여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로부터의 공감을 이끌어 낸 것이다.
김 대표는 국가정책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 경영학 이론을 정립한 전문가로써 영국 최고의 에너지·엔지니어링 회사인 AMEC의 동양인 최초 아시아 상임이사 및 한국총괄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특히 경남대 한반도 프로젝트개발 연구소장 및 대한변호사협회의 지자체 세금낭비조사위원회 상임자문위원으로 임명돼 다양한 국가정책의 개발과 효율 극대화 방안을 제시하는 등 금융투자관련 분야의 정책 개발에 있어서 독보적인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 대표는 “인천대교는 기존의 틀을 벗어나 타 분야에까지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해왔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꾸준한 혁신을 통해 인천대교 프로젝트 성공모델이 대한민국을 넘어 동북아 물류 경제 중심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달 26일 국가 경제발전과 신규 고용창출, 사회공헌 활동 등으로 창조적 미래경영 환경 개척에 힘써온 경영인과 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매경미디어그룹 주최 ‘2013 대한민국 창조경제 리더’에 선정되기도 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