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연애 허당’ 役으로 연기 도전… KBS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 주연
입력 2013-07-19 17:31
데뷔 13년차 가수 보아(27·사진)가 KBS 2TV 2부작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극본 주화미, 연출 이은진)의 주인공을 맡아 정극 연기자로서 첫 발걸음을 뗀다.
홍보사 와이트리미디어는 19일 “보아가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의 여주인공을 맡았다”며 “정극 연기에 도전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2000년에 가수로 데뷔한 보아는 2010년 SBS 드라마 ‘아테나’에서 가수 역할로 특별출연을 한 적이 있다.
9월 방영을 목표로 제작 중인 ‘연애를 기대해’는 청춘남녀의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를 유쾌하고 진솔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보아는 예쁜 외모로 인기가 많지만 항상 나쁜 남자친구를 만나 연애에 실패하는 ‘연애허당’ 대학생 주연애 역을 맡았다. 보아의 상대역으로는 배우 최다니엘(27)이 호흡을 맞춘다. 최다니엘은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준비 중인 취업준비생을 연기한다.
작품을 맡은 이은진 PD는 “보아의 열정과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가 보인다”며 “연기자 보아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아는 할리우드 댄스 영화 ‘메이크 유어 무브 3D’에서 주인공인 댄서 아야 역을 맡아 촬영을 마친 뒤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